성남시 육아지원센터(아이사랑 놀이터) 육아데이 후기 (2)

1. 육아데이 안내부스와 실외놀이터

10월 28일 토요일에 있었던 육아데이의 후기(1)를 작성했었다.

육아데이의 신청방법, 안내부스와 실외놀이터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오늘은 실내 놀이터와 장난감 바자회에 관련된 육아데이 후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육아데이 후기(1)는 아래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bundowithbunda.tistory.com/52

성남시 육아지원센터(아이사랑 놀이터) 육아데이 후기 (1)

 

2. 육아데이 행사내용

1) 실내 놀이터
실내 놀이터는 지하 1층에는 별빛 축제, 1층에는 가을환경 놀이와 설거지 거품 놀이, 아동 지문 등록이 있었다.

2층에는 오감길, 볼풀공 놀이, 밤케이크 만들기가 있고, 4층에도 밤케이크 만들기를 하는 공간이 역시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5층에는 캠핑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2) 밤케이크 만들기

우리는 지난 육아데이에 쿠킹클래스가 빨리 마감됐다는 소식을 듣고 2시가 되자마자 밤케이크 만들기부터 달려갔다.

밤케이크 만들기에는 스탬프 책자가 꼭 필요했다.

밤케이크 만들기를 한 번만 할 수 있게 하려고 스탬프를 꼭 찍어야 한다고 했다.

밤케이크 만들기 외에 다른 시설에서 스탬프를 꼭 찍어야 하는 경우는 없었다.

카스테라와 생크림, 밤을 이용해서 보호자의 도움을 받으며 간단히 만들 수 있었다.

컵케이크라서 플라스틱 커피컵에 카스테라와 생크림과 밤을 차례차례 올리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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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거지 놀이

우리 아이들은 설거지 놀이를 정말 좋아했다.

대부분의 실내 놀이터는 많이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타이머 시계를 지급받고 20분씩만 이용 가능했다.

앞치마와 장화를 하고, 거품이 가득 있는 곳에서 물장난과 거품 장난을 실컷 치며 놀았다.

물이 차가웠지만 거품이 계속 유지되도록 선생님들이 잘 관리해 주셨고

한 번에 여섯 가정만 들어가서, 붐비거나 위험하지 않았다.

목욕시간이 아니면 집에서 하기 어려운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양지 아이사랑놀이터의 특징이 가정친화적인 놀이터라,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한 듯하다.  

4) 가을환경 놀이와 볼풀공 놀이

가을환경 놀이는 성남육아종합센터의 아이사랑놀이터에 나뭇잎을 뿌려놓았다.

빗자루와 수레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가을의 나뭇잎을 쓸며 놀고 자동차에 돌을 잔뜩 실어 나르기도 했다.

여기도 20분 타이머로 들어가야 했는데, 암벽등반이나 그물다리도 있고, 지하에 동굴 같은 곳도 있어서

활발히 움직이며 뛰어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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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공 놀이는 24개월 미만 영아들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육아 데이에만 특별히 전 연령이 들어갈 수 있었다.

볼풀공이 가득 있고, 영아들의 위한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가을환경 놀이를 더 재미있어했고, 돌 무렵 영아들은 볼풀공 놀이가 안전할 것 같았다.

3. 장난감 바자회
어린이집 바자회에서 물건을 고르고 사는 재미를 느껴본 아이들이라, 장난감 바자회에 대한 기대가 컸다.

봄에 개최한 행사사진은 장난감 바자회 부스가 넓었는데, 이번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장난감이 적었다.

가정별로 대형 1점+소형 2점, 혹은 소형 3점 구매가능했고, 소형은 모두 1,000원 대형은 3,000원~5,000원이었다.

대형장난감은 12개월~24개월 아이들용이 많이 있었고, 우리는 소형 3개를 구입했다.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를 하다가 장난감 바자회에 나오는 물건이라

스티커의 변색이나, 일부 분실 등 약간의 문제가 있는 제품도 있고 양호한 제품도 있었다.

소독과 관리가 잘 된 제품이라 장난감의 상태는 신뢰가 갔다.

 

장난감 바자회는 혼잡을 방지하고자 한 번에 3 가정만 이용할 수 있었기에, 대기시간이 매우 길었다.

장난감 바자회를 욕심내고 오는 가정이라면, 오픈시간 이전에 줄을 서 있는 것을 추천한다.

1시 55분에 갔지만 장난감을 고르고 나니 2시 30분이 되었다. 

 

4. 총평

3시간을 알차게 채워서 놀았다. 낮잠도 참아가면서 열심히 놀았다.

아이들은 다음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어 했고,

부모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놀이를 한 장소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안전요원과 관련 선생님들의 인원이 많아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진행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