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육아지원센터(아이사랑 놀이터) 육아데이 후기 (1)

1. 성남시 아이사랑 놀이터 육아데이 

지난번 글을 올렸던, 성남 육아지원센터의 육아데이 행사에 다녀왔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나눠서 지원받았는데, 

우리는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육아데이행사에 참여했다.

육아데이 신청방법과 장난감 바자회의 전반적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난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신청 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니,

4월 중순이나 10월 초에 성남 육아지원 센터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봐야 할 것 같다.

 

https://bundowithbunda.tistory.com/50

성남 육아지원센터 육아데이 장난감 바자회와 서커스(오늘부터 신청)

 

2. 육아데이의 행사내용

1) 안내 부스

성남시청근처에 안내부스가 있는데, 신청한 시간에 도착하여 도착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러면 가족수에 맞춰서 옷에 붙이는 스티커(행사명, 회차가 적혀있음)와 수첩, 기념품을 준다.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이때 받은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야햐만 육아데이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각 장소에서 체험 후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데, 스탬프 수첩을 제시해야만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 전체 중 밤케이크 만들기만 스탬프 수첩 지참이 필수였다.)

스탬프를 알고 있는 친구들은 재미로 여기저기 다니며 도장을 받아 오기도 했다.

기념품은 검은색 에코백이었다.

 

728x90

2) 실외 놀이터

성남시청 주차장 근처부터 성남시 육아지원센터에 이르기까지

행사장의 규모가 크고, 개성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서

3시간 남짓 되는 시간에 모든 행사를 참여하기는 어렵다.

아이의 성향과 연령에 맞춰서 행사를 선택했다.

실외 놀이터는 도자기 체험과 흙 놀이, 미로 놀이와 미술 놀이, 목각 인형과 마술 공연, 화분 만들기,

낙엽 놀이, 나무 자동차 만들기, 가드닝과 황토 놀이, 대형 장난감 신체놀이, 자연물 모래놀이,

영유아블록놀이 등이 있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실외 놀이터 활동 중에

자연물 모래 놀이와 블록 놀이, 미로 놀이와 미술 놀이, 마술 공연에 참여했다.

블록 놀이는 장난감 바자회의 줄을 기다리며 짧게 이용했다.

24개월 이상이 하는 블록 놀이와 24개월 미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영유아 블록놀이 존이 따로 있었다.

천막 아래에서 이용했지만, 해가 많이 들어서 오래 놀지는 못했다.

 

미로놀이와 미술놀이는  미로를 따라가며 그림도 그리고 스티커도 붙이며 놀 수 있었다.

다양한 스티커 종류를 선택하고, 하얀색 미로를 알록달록 하게 꾸미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끼리 줄지어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좋아서 야외 활동 하기 좋았다.

반응형

야외무대에서는 <마법사 레오의 마법 물약>이라는 마술과

<초복목수와 목각인형>이라는 목각인형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는 마지막 공연 뒷부분에 도착하여, 희망하는 관객이 무대 위에 올라가 마술의 함께 하는 부분만 봤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은 마술도구를 선물로 받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마술을 부릴 수 있게 조작법 설명도 들었다. 

우리 아이들은 자연물 모래 놀이터에서 오래 놀았다.

태평 아이사랑 놀이터에서 준비한 놀이터인데, 모래와 물을 가지고 길도 만들고 땅을 파며 신나게 놀았다.

선생님들이 놀이하는 중간중간 본인들의 아이사랑 놀이터 홍보도 열심히 하셨다.

요즘에는 관리가 잘 되는 모래놀이터를 찾기 어려운데,

태평 아이사랑 놀이터는 실내에 모래놀이터와 수도가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래 촉감을 낯설어하는 둘째도 신발을 신고 열심히 놀았다.

준비물에 비옷이나 여벌옷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수돗물과 모래를 가지고 모래놀이를 신나게 하고 난 뒤에는 여벌옷으로 꼭 갈아입혀야 했다.

 

실내놀이터와 장난감 바자회 이야기는 다음글에 다시 남기겠다.